개불알꽃
요즘 야생에서 이꽃을 보기란 무척 어렵다.
이름하곤 다르게 꽃이 너무 아름답다보니
보는이들이 탐하지 않을 수 없는 개불알꽃.
그래서 하나둘 사라져 가고있다.
캐다 심어봤자 3-4년내 죽는다는데.....
엊그제 산행은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으나
당일 아침 왠지 목적지를 바꾸고 싶었다.
여름엔 잘 가지 않는 산이지만 방향을 바꾸어 산행을 했다.
코스도 여느때와 다른 곳으로 하여 올라 가는 중 개불알꽃을 만났다.
야생에선 세번째 보는 꽃, 단 한송이 그것도 꽃잎이 절정을 지나 약간 상한 상태다
그렇지만 반갑기 이를데 없었다.
특히, 이 산에서는 자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한포기지만 반갑지 않을수 없지....
꽃이름이 부르기가 좋지않다해서 요즘은 복주머니난이라고 부르는 개불알꽃
내년에도 변함없이 피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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