탑산 2007. 6. 8. 11:21

 

 

 

 

▶ 꽃반지 끼고


생각난다 그 오솔길
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 끼고
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
이제는 가버린 가슴 아픈 추억

생각난다 그 바닷가
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
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
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

정녕 떠나 버린 당신이지만
그대로 잊을 수 없어요
여기 당신이 준 꽃반지를 끼고
당신을 생각하며 오솔길을 걷습니다.

그대가 만들어 준 이 꽃반지
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
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
그대는 머나먼 밤 하늘의 저 별

 

 - 은희 작사 / 변혁 작곡